‘태풍 트라세’ 약화···3일까지 30~100㎜ 비 계속
‘태풍 트라세’ 약화···3일까지 30~100㎜ 비 계속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2.08.0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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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송다(SONGDA)'가 서해상으로 빠져나가는 대신 남쪽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 '트라세(TRASES)'도 약화되고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면서 3일까지 최대 100㎜ 많은 비가 예상된다.

테픙 트라세가 약화,되고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3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구례 성삼재가 182.5㎜, 보성 벌교 145㎜, 순천 135.1㎜, 곡성 석곡 134.5㎜, 광양 백운산 127.5㎜ 등 전남 동부권 지역의 경우 100㎜ 안팎의 비가 내렸다.
목포는 27.2㎜, 광주는 17㎜ 내렸다.

태풍 송다와 함께 태풍 트라세 역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오후 3시께 목포 남쪽 인근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서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와 남쪽 해상의 트라세, 동쪽 해상의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터널이 형성되면서 다량의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3일까지 최고 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남 동부지역과 지리산 인근을 중심으로 30~100㎜의 비가 간헐적이지만 강하게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10∼60㎜의 비가 더 내리겠다.

비는 오는 3일까지 전남 동부와 남해안 30~100㎜, 그 밖의 지역은 10~60㎜의 비가 더 내리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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