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무소속 후보 "민주 없는 민주당의 누더기 공천 심판을"
광주·전남 무소속 후보 "민주 없는 민주당의 누더기 공천 심판을"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5.26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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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단체장 후보 12명 대거 참여
촛불혁명 정부를 5년 만에 뺏기고도 정신 못차려
"공정·정의 없는 공천, 반성은커녕 사욕만"

광주·전남지역 6·1지방선거 무소속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이 26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누더기 공천에 유권자들을 들러리고 삼거나 호구로 아는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광주전남무소속 후보 12명이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불공정 공천에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광주전남무소속 후보 12명이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불공정 공천에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후보를 비롯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 배용태 영암군수 후보 등 광주·전남지역 12곳의 무소속 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일찌감치 소문이 퍼져 있던대로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과 전남도당위원장 그리고 각 지역위원장이 자기 사람 심기에 급급했다"며 "이는 사천이고 누더기 공천이고 고무줄 공천이었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의 6·1지방선거 후보 공천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기준도 원칙도 없는 공천을 자행해 지역언론의 비난과 지역민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그동안 호남인들이 민주당에 보내준 절대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오만하고 비상식적인 공천에 분노한 지역 주민들이 등을 돌리고 있어 무소속연대를 통해 그들의 악행을 심판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무소속 후보들은 "민주가 없는 민주당을 더이상 바라만 볼 수 없고 잘못을 바로잡아 무너진 공정과 민주를 회복해야 한다"며 "촛불혁명으로 이룬 민주정부를 5년 만에 보수정권에게 빼앗기고도 반성은 커녕 자신들의 사리사욕만 채우려는 정치꾼들에게 회초리를 들어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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