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드론 활용한 친환경 방제 ‘옥수수’ 재배 활성화에 도움
여수시, 드론 활용한 친환경 방제 ‘옥수수’ 재배 활성화에 도움
  • 송이수 기자
  • 승인 2022.05.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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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섬여수 친환경옥수수작목반’ 재배 5.8㏊ 친환경 방제

지난 24일 1차 방제 완료, 내달 중 2차 예정
여수시 드론 방제 지원 (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하고 있는 옥수수의 친환경 재배 활성화를 위해 드론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를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섬섬여수 친환경 옥수수작목반’ 19명이 재배하고 있는 화양면 37개 필지, 5.8㏊를 대상으로 드론을 이용해 친환경 약제 방제를 실시했다. 내달 중 2차 방제도 진행할 예정이다.

드론 친환경 방제는 ‘섬섬여수옥수수’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여수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공모를 진행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비로 1100만원을 투입해 방제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 옥수수 농가의 소득 보전과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

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수확하는 친환경 옥수수는 가공업체에서 일정가격(30개 1망, 2만 1000원)에 수매해 콘, 조청, 찐옥수수 등으로 학교급식에 유통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수매가 이뤄지도록 5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수매단가 차액 지원에 나선다.

이외에도 TV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백화점 등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과 유통 다각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재배는 제초, 병해충 방제 등 많은 노동력과 비용이 들어 농가의 어려움이 많다”면서 “친환경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보장, 노동력 절감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2021~2022년 전라남도 향토 육성사업’ 공모에 ‘옥수수 농촌융복합산업화 사업’이 선정돼 브랜드와 상품 개발, 가공시설 구축, 홍보 마케팅 등에 2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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