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터 놓고 지지하고 싶다...주기환 국힘 광주시장 후보를
이젠 터 놓고 지지하고 싶다...주기환 국힘 광주시장 후보를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5.20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텃밭서 국힘 광주시장 후보 지지 선언...이례적
​​​​​​​새광주발전協 등 일부 단체 지지…정치 접고 ‘ 광주 발전’ 도약 위해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가 있어 이례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광주발전협의회 회원들이 20일 주기환 국힘 광주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지금껏 광주는 노무현 정부를 거쳐 김대중, 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민주당 등 진보의 텃밭이 되면서 선거때 마다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일당 독식 체제였고, 이를 시민들은 말없이 암묵적 침묵으로 지켜봤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로 정권이 교체되는 대선 과정에서 그동안 참았던 후보를 지지한다는 애기가 수면으로 떠오른데 이어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급기야 국힘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이 나온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민주주의적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얘기다.

광주시 각계 대표로 구성된 새광주발전협의회 회원 30여 명은 20일 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전체 회원 200여 명이 주 후보를 지지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회원들은 "이제 광주는 인권과 민주의 토양 위에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여당 후보인 주 후보가 시장에 당선돼야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제 공약을 실천해 광주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6일 광주천포럼, 나라사랑본부 등으로 구성된 '나라사랑무궁회'도 동구 장동 변지유뷰틱에서 모임을 갖고 "이번 시장선거에서 주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범기철 회장은 "광주의 정의를 세우기 위해서는 경제발전과 정치균형이 절실하다"며 "여당 소속인 주 후보의 당선을 도와 윤 대통령의 획기적이고 담대한 지원 아래 광주의 비약적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