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후보 공천한 민주당과 소병철 의원은 즉각 사과 공천 철회 요구
오하근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 공천이 정당한지 여부를 법원에서 다투게 됐다.
순천시 더불어민주당원 K씨 외 3인 일동은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순천시장선거 공천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공천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인천 강화군수 후보 A씨 사례가 이어질지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남부지법은 국민의힘 인천 강화군수 후보, 의령군수 후보에 대해 가처분을 받아들였고 충남 도의원 후보 2명 등도 공천효력을 정지해달란 가처분 신청을 해서 귀추가 쏠리고 있다.
K씨를 비롯한 민주당원은 “이번 판단으로 볼 때 예외조항이 없는 국민의힘 당헌 당규가 오히려 더 개혁적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민주당의 개혁정신은 사라졌다” 면서 “이러한 민주당의 행태를 사법부에게 의뢰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하근 후보의 요양병원 운영 경력을 내세우면서 “업무상횡령으로 징역1년과 집행유예2년의 형을 받은 범죄자”라고 비판하며 “오하근 후보를 공천한 민주당과 소병철 지역위원장은 즉각 사과하고 공천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원 K씨 외 3인 일동은 “ 민주당의 비민주적이고 비헌법적인 행태에 철회를 가해, 다시는 이러한 공천문제로 시민들이 분열하고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사법부가 결단을 내려달라”며 간곡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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