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강진군수 후보 "민주당 공천 무효는 적폐 세력 탓"반발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 "민주당 공천 무효는 적폐 세력 탓"반발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5.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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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기자회견,"민주당 공천 과정 실상 고해성사해야" 촉구

더불어민주당 강진군수 후보 경선에서 승리하고도 공천을 받지 못한 강진원 후보가 12일 "민주당의 일부 적폐 세력이 공천을 무효화했다"며 반발했다.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가 12일 오후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취소에 항의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취소에 항의하고 있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 시행 후 전국 어디에서도 없었던 사상 초유의 참혹한 사태다. 민주당 내 일부 적폐 세력은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최근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보여준 민주당 일부 국회의원의 민낯은 민주당이 추구하는 지방자치의 참모습이 아니다"며 "민주당은 공천 과정에서 빚어진 실상을 고해성사하고 대오각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강 후보가 방문한 식당에서 금품제공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11일 강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강진군수 선거구를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이에 다라 강 후보는 "(금품을 제공한)김모 기초의원 후보의 단독행동으로 저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 데도 공천을 취소했다"며 "그 장면을 (봤다면)당연히 말렸을 것이다"며 이날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강진군수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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