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억 7500만원 재정 인센티브 지급 받기로
3년 연속 정량평가 부문 1위 차지
광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정부합동평가’(2021년 실적)에서 도내 22개 시·군 중 종합 1위를 달성해 최정상의 위치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종합 1위 선정에 따른 재정 인센티브로, 총 1억 7500만원(포상금 2500만원, 상사업비 1억 5000만)을 지급 받는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가 해마다 시행하는 것으로, 한 해 동안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 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 5대 국정 목표 116개 지표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평가는 전남도가 시·군 실적이 비교 가능한 지표 101개에 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매년 재정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시는 정량평가 부문에서 ▲사회적경제분야 우선 구매율 ▲중앙부처 건의 규제 발굴 및 개선 실적 ▲혁신구매목표 달성 실적 ▲지역사회 치매관리율 ▲지자체 수행 발주공사 사고 사망자 수 실적 ▲다문화가족 지원서비스 이용률 ▲도로명판 확충 등 80개 지표 중 79개 목표를 달성해 98.7%라는 높은 달성률을 거뒀다.
특히, 3년 연속 정량평가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국정과제를 충실히 수행한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정성평가 부문은 ▲마을기업 ‘해봄’의 마을공동체 소득 창출에 대한 사례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 보조사업자 선정 심사기준을 조례에 명시한 사례 ▲충무계획 수립 인용에 대한 사례 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전라남도 우수사례로 13개가 인용되는 성과를 냈다.
시는 그동안 정성 부문 우수사례 전문가 컨설팅, 사례발굴 및 추진상황 보고회, 목표 미달성 지표 대책보고회 등 부시장을 중심으로 실적 제고를 위한 단계별 대응전략을 펼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종합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전 직원이 모든 영역에서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결과로 매우 보람차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시정 성과 창출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올해 실적 역시 최우수기관을 목표로 우수사례 발굴, 맞춤형 컨설팅 추진, 지표별 촘촘한 행정체계 구축 등 선제적 평가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