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높은 프로그램 가득 ‘보성세계차 엑스포’ 성황리에 마쳐
인기 높은 프로그램 가득 ‘보성세계차 엑스포’ 성황리에 마쳐
  • 박송녀 기자
  • 승인 2022.05.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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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밭 피크닉 체험 조기 마감으로 인기 가장 높아

역대 최대 규모 310만불 수출협약 맺어
2022 보성세계차엑스포를 성황리에 마친 보성군 (사진=보성군청 제공)
2022 보성세계차엑스포를 성황리에 마친 보성군 (사진=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은 개최한 ‘2022 보성세계차엑스포’ 사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약 11만여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번 보성세계차엑스포에 참여했다면서, 판매 위주의 실용적인 엑스포를 개최한 보성군이 사흘 동안 올린 판매고는 약 9300여만원이라고 말했다.

특히, 군은 해외 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10만불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었다고 밝혀져 시민들의 큰 이목을 이끌었다.

이는 해외 바이어 18개사와 관내 13개 제다업체가 참여한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보성차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해낸 것이다.

한편 보성군은 엑스포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tea 전문카페와 협업해 도시에서보성세계차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티 카페(4개소)에서 진행된 ‘보성愛(애) 물들茶(다)’프로그램에서는 약 1000여명이 참여해, 종류별 보성차 시음 기회를 가지고 온라인으로 엑스포를 개최했다. 다원에서 차 문화를 체험하는 '시크릿 보성티가든' 활동에서는 전국 차인 단체의 참여가 이뤄졌다

다원에서 차 문화를 체험하는 ‘시크릿 보성티가든’ 체험에는 전국 차인 단체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특히, 한국차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차밭 피크닉 체험'은 차와 티푸드를 즐기며 봄을 만끽하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가장 먼저 예약이 마감되는 등 체험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다.

세계 최고의 명차를 선정하는 ‘세계차품평대회’에서도 전세계 차생산 농가에서 113건의 제품이 등록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세계차품평대회 수상작은 ▲수제 덖음녹차부문 금상 보성운림녹차, 은상 연우제다, 동상 죽림다원, ▲기계 덖음부문 금상 보성원당제다원, 은상 다채, 동상 보성제다, ▲홍차부문 금상 명흥차항(중국), 보성원당제다원, 동상 다채 ▲황차부문 금상 덕청현막강황아공사(중국), 은상 영천다원, 동상 조태연가죽로차, ▲청차부문 광동성차유한공사(중국), 은상 유산차방, 동상 동방미인 ▲흑차부문 금상·은상 태평보이(중국), 동상 쌍강현맹고오척도다엽차장(중국), ▲블렌딩차 부문 금상 광서 오주 무성차업유한공사(중국), 은상 강마희, 동상 보성운림녹차다.

또한 ‘제8회 대한민국티블랜딩대회’에서는 ▲금상 보성운림녹차, 은상 강미희, 동상 나주차문화회가 선정됐다.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출석이벤트와 룰렛 경품 또한 7만여명이 접속하는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상균 보성세계차엑스포추진위원장은 “올해 보성세계차엑스포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체험과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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