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 후보 “다시, 순천의 미래를 이어가겠다”
허석 순천시장 후보 “다시, 순천의 미래를 이어가겠다”
  • 송이수 기자
  • 승인 2022.04.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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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주요 공약발표, ‘순천 대개조 프로젝트’ 눈길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사진=허석 유튜브 채널)

민주당 순천시장 1차 경선에 통과한 허석 예비후보가 ‘허스토리-순천시장 허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천의 미래를 그리는 공약을 29일 발표 했다.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앞으로의 순천시 주요 현안을 두고 “가장 중요한 것은 먹고 사는 문제”라고 말하며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한 3E프로젝트(교육여건Education, 생태환경Ecology, 지역경제Economy)를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는 생태, 교육, 경제의 강점을 살린 순천시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한마디로 먹고 사는 데 충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허 후보는 지난 민선7기 4년을 되돌아보며 “초선 시장은 전임자가 남겨놓은 과제와 공약 수행까지 4~5배의 일을 하느라 과로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재선 시장의 중요성을 어필했다.

경제의 활력은 ‘믿고 고르게 만드는 브랜딩 능력’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단지 브랜딩뿐만 아니라 그에 필요한 재료와 기반이 갖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후보는 지난달 정식 개장한 순천만가든마켓이 “생태수도라는 기반 아래 대한민국 정원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허 후보는 10만평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의 수많은 반려인구들이 순천으로 몰려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또한 10만평 규모의 ‘스포츠타운 조성’을 통해 가족, 남녀노소가 모여 건강한 스포츠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관련 공약으로는 “4년 전 첫 출마했을 때, 농업예산을 15%로 인상하겠다고 했는데 거의 맞춰냈다”고 밝히며 새로운 공약으로는 ‘농업박물관’ 건립을 내세웠다. 또한 농어민공익수당을 순천에서 선도해 최소 9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승주읍에 건립중인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일대에 농산·축산물 물류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순천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전략으로 ‘순천 대개조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순천교도소를 외곽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시립박물관을 건립해 명품도시로의 위상을 고취, 버스터미널을 서면으로 이전하고 그곳을 광장으로 조성, 서면산단을 해룡산단으로 이전, 신대지구에 3000억 규모 예술의전당을 건립하는 것이 주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끝나고 국가정원 1호가 남았듯,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끝나면 순천시는 정원도시 1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한 뼘 정원만들기를 통해 순천 시민 모두가 만드는 박람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머물다 가는 순천을 만들기 위한 포석으로 지난 민선7기에 야시장을 야심차게 조성했고, 조만간 대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숙박시설이 부족함을 언급하며 순천만잡월드가 있는 연향뜰 일대에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허 후보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통이 없으면 오해가 생기고, 간극이 생기며 발전을 저해한다는 뜻이다.

허 후보는 “언제든지 시장실은 오픈되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시민이 주인이 되는 그런 도시를 여러분과 함께 다시 만들고 싶다”고 말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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