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 경선 토론, 장만채 후보 공약발표에 입모아 “추상적이다” 지적
순천시장 경선 토론, 장만채 후보 공약발표에 입모아 “추상적이다” 지적
  • 송이수 기자
  • 승인 2022.04.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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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순천시장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자 토론회, 공약발표에 갖은 지적 이어져
장만채 순천시장 예비후보 (사진=여수MBC 유튜브 채널)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경선 후보자 토론회가 여수mbc 주관으로 전날 개최됐다.

이날 토론에는 허석 전 순천시장, 오하근 전 전남도의원, 손훈모 변호사,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이 참석했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공약발표를 통해 “첫 번째로 순천의 옛 명성인 인재의 고장, 교육의 도시 명성을 되찾겠다. 두 번째로 의료관광단지와 스포츠 전진기지를 조성해, 그로부터 파생되는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세 번째로 순천만국가정원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형성하겠다. 네 번째로 문화예술을 증진하겠다. 마지막으로 약자 위한 복지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의 공약과 관련한 주장에 상대 후보들은 하나같이 ‘추상적’이라고 지적했다.

먼저 허석 예비후보가 “공약이 많은 것 같으면서도 추상적이고 비현실적이다. 공공 배달앱 공약은 현실화가 가능한가?”라고 물었다.

이에 장 후보는 “시장은 민원해결사가 아니다. 구체적인 것보다 미래를 예견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다”고 답했다.

오하근 후보가 “교육도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대안이 무엇인가?”라고 묻자, 장 후보는 “무상급식 예산을 제외하고 순천시에서 학교에 지원되는 예산이 0원이다.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의 예산 지원을 해서 인재 발굴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손훈모 후보가 “더 큰 순천을 만든다고 하셨다. 도대체 정치적인 목표가 뭔가?”라고 물었다. 장 후보는 “순천은 전남 동부권의 중심이다. 그리고 남부권 수도가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남부권 수도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더 큰 순천을 만들고자 시장에 출마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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