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구문화원, 지역의 문화가치를 찾는 강좌 마련
광주서구문화원, 지역의 문화가치를 찾는 강좌 마련
  • 시민의소리
  • 승인 2022.04.2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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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문화유산아카데미 ‘광주 문화유산, 그 가치를 만나다’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제대로 알고 보존, 계승하자는 뜻으로 ‘광주 문화유산, 그 가치를 만나다’ 주제의 문화유산 아카데미가 마련됐다.

광주서구문화원은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서구문화원 강의실에서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올바른 가치를 탐구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차 진행되는 문화유산 아카데미가 광주의 문화가치를 찾는 내용으로 마련됐다.(사진은 지난해 강좌 모습)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차 진행되는 문화유산 아카데미가 광주의 문화가치를 찾는 내용으로 마련됐다.(사진은 지난해 강좌 모습)

 

이번 강좌는 분야별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들이 우리 지역 고대 마한의 역사, 선비정신, 유학자들, 옛 지명, 근현대인물, 민중미술, 광주천, 골목길 등에 숨어있는 광주 역사와 문화적 이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2년차를 맞은 문화유산아카데미는 광주정신의 시대적 의미 찾기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광주정신의 유형 찾기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찾는 강의들로 구성됐다.

25일 열리는 첫 강좌는 김희태 전남도문화재위원의 ‘광주의 근현대 인물’이라는 주제로 동학농민혁명기 역사 인물부터 광주목사와 광주군수의 행적 등 여러 관점에서 광주의 인물을 찾는 강의가 진행된다.

김 위원은 “근대의 기점을 보는 관점은 여러 가지다. 동학농민혁명기의 인물을 우선적으로 살피고 광주 독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자를 찾는 일, 인명 오기를 바로잡는 일이 가장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동학농민혁명의 전수길 장군을 비롯한 참여자의 후손들은 광주를 나아가 우리나라의 기틀이 된 분들이지만 인물자료에 대한 정리가 부족한 현실이다”며, “광주 전체를 대상으로 광주 인물자료 발굴과 정리는 매우 필요한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문화유산 아카데미는 이어 5월 장경화 전 광주시립미술관 학에연구관의 ‘광주의 민중미술’, 6월 임영진 마한연구원장의 ‘광주의 고대 마한’, 7월 김은수 전 광주대 교수의 ‘광주의 선비정신과 한시’, 8월 조광철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의 ‘광주천 따라’, 9월 장복동 전남대 교수의 ‘광주의 유학자들’, 10월 전고필 이목구심서 대표의 ‘고샅길에 숨은 이야기’, 11월 조강봉 전 동강대 교수의 ‘광주의 옛 지명을 따라서’ 등이 진행된다.

정인서 광주서구문화원장은 “문화원은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문화유산 교육을 통해 문화정체성을 정립하고 시민들이 문화적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배움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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