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0편, 다양한 이벤트로 코로나 터널 벗어난다
한국영화 10편, 다양한 이벤트로 코로나 터널 벗어난다
  • 송주리 기자
  • 승인 2022.04.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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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등 영화 10편...영화도, 팝콘도 ‘1000원’
25일~5월1일 멀티플렉스 100개 상영관서 '무비 위크'

코로나 19로 일상이 어둠의 터널을 뚫고 영화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 유치에 나선 모양새다. 

‘한국영화 10편 1000원으로 본다’는 슬로건으로 말이다. 

영화진흥위원회와 멀티플렉스 극장, 배급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기에 빠졌던 한국 영화와 영화관을 살리기 위해 나섰다. 다양한 행사와 함께 홍보 영상 제작에 들어갔다. 

이번 이벤트 행사는 각 극장에서 1000원에 판매하는 무비 위크 프리패스 팔찌를 구매하면 ‘한국 영화 스페셜 기획전’ 상영작을 하루 동안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무비 위크 프리패스 팔찌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3개 멀티플렉스 극장의 전국 100개 상영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팝콘(중·M 사이즈)도 1000원에 판매한다.

현재 영화관의 경우 좌석 제한과 영업 시간 제한이 모두 해제된 상태다. 25일 부터는 영화관 내 취식도 허용된다.
영화계는 취식 금지가 해제되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일주일 동안 ‘무비 위크’를 진행한다.

상영작은 모두 10편에 해당된다. 

‘82년생 김지영’
‘82년생 김지영’

이병헌 주연의 ‘남산의 부장들’과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전지현·이정재·하정우 등이 열연한 ‘암살’, 역사 속에 묻혔던 양만춘 장군의 이야기를 담은 조인성 주연의 ‘안시성’, 오컬트 무비 ‘사바하’ 등도 만날 수 있다.

또 조난주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공유·정유미가 주연을 맡은 ‘82년생 김지영’, 독립운동가 박열의 이야기를 담은 이준익 감독의 ‘박열’, 조승우 주연의 ‘명당’ 등이 상영된다.

코믹 영화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1600만 관객을 모은 ‘극한 직업’과 라미란이 주연을 맡아 웃음 폭탄을 터트리는 ‘정직한 후보’가 관람객을 만난다.

27일 문화의 날에는 일반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고, 팝콘과 탄산음료 세트를 10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는 25일 침체된 한국영화와 영화관을 살리기 위한 홍보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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