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19일 토론회 참석해달라"…이 "회피 아니다…참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인 이용섭·강기정간 TV 토론회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9일 지역 방송사 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초청 TV 토론회에 양 후보들이 참석하겠다고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냄으로써 비로서 열리게 된 것이다.
방송사는 두 예비후보 측에 토론회 참석 여부를 문의한 결과 강 후보는 "광주의 미래 비전을 놓고 시민 앞에서 당당히 논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참석 회피 논란을 빚었던 이 후보도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후보 캠프 김옥조 대변인은 "일정을 확인하느라 참석 여부에 대한 답이 늦어졌을 뿐이다"며 "(이 예비후보는) 회피하는 것이 아니고 참석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지난 8일 한 방송사 TV 토론회에 이 예비후보가 불참한 것을 두고 "이 예비후보가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광주 군 공항 이전, 어등산 개발 등 민감한 현안은 토론을 통해 상호보완하자"고 주장해왔다.
이 후보는 강 후보의 주장에 대해 "최고 강점이 토론이다"라면서 "기피한다고 악선전하며 공격거리로 악용하는 것은 사라져야 할 구태"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회피가 아닌 일정상 불참이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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