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실련 "특정인 밀기 위한 공천 잣대 적용하는 송갑석 사퇴하라"
광주경실련 "특정인 밀기 위한 공천 잣대 적용하는 송갑석 사퇴하라"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4.14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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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실련, "송위원장 향해 투명,공정 외면 공천 외면한다"지적
음주운전 등 공천 기준 오락가락에 청년 여성 특구 이중 적용도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6·1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송갑석 위원장이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바라는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송갑석 위원장이 특정인을 밀어주기 위해 음주운전 등 공천기준에 대한 정확한 원칙과 기준없이 오락가락 한데다 청년이나 여성에 대한 가산점을 주는 상황 하에 인위적으로 특구를 지정하는 것은 이중 잣대라고 강력 반발하면서 자칫 혁신과 동떨어진 컷오프를 할 경우 공천 후유증이 우려된다.  

광주경실련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공천관리위원 명단 공개를 말도 되지 않는 논리로 거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범시민 공관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도 없다”고 지적한 뒤 “공천 심사 기준 역시 공정하고 투명한 원칙이 아니라 후보에 따라 달라지는 고무줄 잣대를 적용하면서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시의원 선거구 20곳 중 40%에 해당하는 8곳을 공정한 절차도 거치지 않고 청년·여성특구로 지정한 데다 청년 특구 2곳만 시민배심원제를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만 키웠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천 심사 기준과 관련, “현역 지방의원을 평가하는 의정활동 능력은 10점 밖에 되지 않은데, 당선 가능성(적합도 조사)은 40점, 정체성·기여도는 25점이나 차지하고 있다.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민주당의 텃밭 광주가 험지도 아닌데 어떻게 당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기준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혁을 요구하는 민심을 수렴하지 않고 심각한 결격 후보를 공천한 선거구의 지역위원장은 다음 총선에서 범시민 연대 낙선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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