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윤석열 28일 청와대서 만찬 회동한다
문재인·윤석열 28일 청와대서 만찬 회동한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3.27 10:2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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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제안에 대선 이후 19일 만에 회동
尹 “의제 없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8일 만난다. 대선 이후 역대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의 만남은 대부분 열흘 안에 이뤄졌지만 이번 회동은 19일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

정치권 안팎에서는 “감사원 감사위원 인사 문제 등을 둘러싼 신구(新舊) 권력 갈등이 선을 넘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양측이 대립보단 협치의 자세로 일단 만나기로 결정한 것 같다”는 말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오는 28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겸 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먼저 회동을제안 했고, 이에 윤 당선인이 응하면서 성사된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에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윤석열 당선인과 만났으면 한다’는 문 대통령의 제안을 다시 전했다”며 “당선인 측으로부터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제 없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는 윤 당선인의 응답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회동 의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의 임기 말 알박기 인사, 윤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감사원 감사위원 지명 문제 등을 두고 대립했지만, 갈등이 장기화되자 윤 당선인 측에서 의제 없이 일단 만나기로 결정하면서 회동이 이뤄진 것이다.

앞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하기로 했다가 취소한 바 있다.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간 첫 회동이 불발된 것은 이례적이었다. 당시 양측은 회동 무산 이유에 대해 “합의에 따라 밝히지 못한다”고 했지만, 임기 말 인사를 두고 신구 권력이 충돌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윤석열 당선인 측 인사는 “당선인이 감사위원 인선 등 현안을 두고 대통령과 계속 대립각을 보이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조언을 주변 원로들에게 많이 들었다”며 “일단 만나서 대화를 이어가면 협치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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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트립 2022-03-27 11:30:02
윤석열 당선인, 청와대 죽어도 안 들어 간다며... ㅋㅋ 청와대 왜 가니? ㅋㅋ 참, 코미디 하냐 ㅋㅋ 유인태 원로까지 기사 나오니 쫄리냐 보네 ㅋㅋ 여론도 점점 안좋게 흘러 가고 ㅋㅋ박근혜 전대통령은 이준석 화환 안 받고 말도 안 하고... ㅎㅎ 그리고 권성동 빠졌네. 유뭐시기로 바톤 터치 했네 ㅋㅋ 권성동 재는 가까히 두면 안된다고 말들이 많으니 뺏네 ㅋㅋ 장제원은 나대지나 않지 ㅋㅋ 123님 여기도 오셨네요. 저도 ㅋㅋ

hahaha 2022-03-27 10:59:07
진정으로 지지하고 싶은 사람은 심상정 뿐이다.
총선과 지방선거는 정의당 을 지지 해야 할 것이다
정의당은 민주당과는 원수가 되어야 지지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대통령은 윤석열을 지지한다.


요번 선거에서 '월소득 200만원 미만' 10명중 6명, 尹 뽑았다고 한다(한국리서치)
윤석열을 뽑은 이유는 단한가지다.
더럽고 역겨운 선진한국을 이유로,
서민들을 벼락거지 자손만대까지 노예신분으로 만든 사람들에게
천벌을 주기 위해서다.
보복정치 안한다는 홍준표는 벼락거지들 원수다.

이번 대선에서
소득 상위 구간인 '월 600만~700만원 미만'에선 윤 당선인을 32.6%가 찍은 반면 61.7%가 이 전 후보를 선택했다.
최상위 소득 구간인 '월 700만원 이상'에선 이 전 후보(49.6%)와 윤 당선인(47.9%)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하였다.

이재명이 생필품 구매자라고 호칭하는 투기꾼들은 40%가 넘는다.
문재인을 지지하는 44% 는 투기꾼이라는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