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인구 12만 회복,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
나주시 인구 12만 회복,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2.03.21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정책연구원, 제11차 정책토론회 가져
주제, '통계로 보는 나주 시민의 삶'

 

나주정책연구원이 21일 안정기 우리정책연구원 부원장이 발제한  '통계로 보는 나주 시민의 삶'이란 주제로 제11차 정책토론회를 하고 있다.
나주정책연구원이 21일 안정기 우리정책연구원 부원장이 발제한 '통계로 보는 나주 시민의 삶'이란 주제로 제11차 정책토론회를 하고 있다.

나주정책연구원(원장 이재창)은 21일 제11차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안정기 부원장(우리정책연구원)이 발제자로 나서 '통계로 보는 나주 시민의 삶'이란 주제를 가지고 참석한 패널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안 원장은 발제를 통해 “나주시는 지난 2004년 인구 10만 선이 붕괴된 이래 18년 뒤인 지난해 마침내 인구 11만을 회복했고 이제는 12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인구 12만 회복은 단순 수치상의 의미를 넘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면서도 “나주시 인구는 빛가람동 인구가 나주시 전체 인구의 약 28%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에 다른 지역은 인구가 줄어드는 기현상을 지적했다.

나주시 하수도 보급률은 78.7%, 도로 포장률은 64.7%로 전남 5개 시 중 가장 낮았고 역사공원과 문화공원은 상대적으로 많았으나 자연공원은 한 군데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 원장은 “나주시에 묘지문화는 매장 19개소로 매장 비율이 매우 높고 공설묘지가 대부분이며 봉안당이 10,000기가 있으나 화장 시설은 한 군데도 없다”면서 “화장 시설의 유치와 추모공원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른 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보건 의료 환경 확충을 위해 대학병원 분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패널로 참석한 강철수 고구려대 교수는 “나주 시민들이 연간 75만 명이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는 통계를 밝히면서 “공공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차원의 장소가 아닌 정보의 메카로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공공도서관의 역할이 젊은이의 평생직업교육을 담당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강 교수는 “나주시 지방 재정 자립도는 18.4%, 재정자주도는 54.1%, 재정력 지수는 0.287로 낮기 때문에 재정 확충을 높이려면 각종 세원확보와 세외 수입의 현실화를 통해 높여야 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더불어 강 교수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혁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하는 도농복합 도시로써 환경 교육문제를 일자리와 연계하는 상생형 일자리 추진 및 나주형 일자리 파크, 혹은 일자리재단 설립이 시급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에 나주시장 출마 예정자인 이재창 원장은“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농촌의 현실에 비추어볼 때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을 비롯한 3~40대 젊은 층의 유입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은 나주 미래 희망을 보인다“면서 ”나주 관내의 모든 시민들이 마음껏 즐기면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나주시는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이를 추진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능과 역할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