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연인 어디에 ?...신흥재벌 소형제트기로 떠난 곳?
푸틴의 연인 어디에 ?...신흥재벌 소형제트기로 떠난 곳?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3.08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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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카바예바(38)와 4명 자녀 스위스 한 별장에
러,,올리가르히(신흥재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푸틴의 연인은 어디에 숨어있을까? 푸틴의 특근인 올리가르히(신흥재벌)이 소유한 러의 소형 제트기가 해외로 많이 빠져나간 이유에 머무를 곳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연인 알리나 카바예바/ 블로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연인 알리나 카바예바/ 블로그

우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38)와 4명의 자녀들이 스위스의 한 별장에 머물고 있다는 주장이 외신을 통해 제기됐다.

카바예바는 2007년 리듬체조 선수 자리에서 은퇴한 직후, 친(親) 푸틴 성향 정당인 통합러시아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푸틴 대통령이 2013년 전 부인과 이혼한 후 러시아에서는 카바예바가 그의 연인이라는 보도가 잇따랐지만, 푸틴 대통령은 “존중받아야 할 사생활”이라며 언급을 피해왔다.

이후 러시아 국영 미디어 그룹 임원이 된 카바예바는 2014년 당시 1000만 달러(약 123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는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민간인 사상자를 발생시키고 난민 위기를 야기하는 동안, 푸틴 가족은 스위스의 안전한 별장에 숨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유명 러시아 정치 분석가인 발레리 솔로베이는 “지난 1일 푸틴 대통령이 핵전쟁 대비용으로 만든 지하 벙커에 전 부인과 그들의 딸을 숨겼다”며 "해당 지하 도시는 알타이 공화국에 있다”고 말했다.

반면 세계 1·2차대전 당시 ‘영세중립국’으로 중립을 유지해온 스위스는 지난달 28일 “푸틴과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의 자산을 동결한다”고 발표하며 러시아 제재에 동참했다.

다음으로 주목을 끝 대목은 우크라이나 침공 하루 뒤인 25일에 러시아를 빠져나간 소형 제트기는 60대로 조사됐는데, 이들이 어디로 갔으며 떠난 이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러시아 내에서 소형 제트기를 이용할 수 있는 이들은 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지지해 온 올리가르히(신흥재벌)였다.

따라서 소형제트기 축국이 늘어난 것은 부유층이 자산 보전을 위해 국외로 도피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올리가르히는 푸틴 정권에 충성하는 대가로 러시아 정부로부터 많은 이권을 부여받으며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이들의 주요 행선지는 영국 런던과 프랑스 남부 니스, 라트비아의 리가, 스위스 제네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 올리가르히가 거액의 자산을 보유한 도시가 꼽힌다.

특히 올리가르히가 재산을 제트기에 싣고 국외로 반출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미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들은 이러한 움직임을 알아차리고 올리가르흐를 제재함으로써 푸틴 정권의 권력 기반 약화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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