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6.3%, 이재명 43.1%…오차범위 접전
윤석열 46.3%, 이재명 43.1%…오차범위 접전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3.02 11: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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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안철수 6.7%, 심상정 1.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9 대통령 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온 2일, 그러니까 여론조사 공표 금지 하루 전이다. 

TV토론에 나온 4명의 대선후보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28일, 이달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를 실시한 결과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6.3%가 윤 후보를, 43.1%가 이 후보를 꼽았다.
다음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6.7%,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9%였다.

윤·이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3.2%포인트(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약 4주 전인 지난달 3~4일 실시된 같은 조사와 비교해 윤 후보는 3.0%p, 이 후보는 1.3%p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대구·경북(59.3%), 부산·울산·경남(53.0%), 대전·충청·세종(51.0%) 등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광주·전남·전북(64.6%), 제주(70.5%)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수도권은 백중세를 이뤘다.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윤 후보는 각각 45.7%, 45.5%를 기록했다. 반면 이 후보는 42.4%, 45.9%였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는 18~29세(48.1%), 60세 이상(60.0%)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는 40대(61.5%), 50대(49.1%) 지지율이 높았다. 30대에서는 이 후보가 43.9%, 윤 후보가 40.8%였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윤 후보가 50.3%, 이 후보는 44.6%로 집계됐다. 이어 안 후보 2.9%, 심 후보 1.0% 순이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3월9일 대선일까지 계속 지지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88.7%가 ‘계속 지지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응답은 9.6%, ‘잘 모름’은 1.7%다.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느냐는 물음에는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52.9%로, ‘집권 여당의 정권 재창출’이 41.8%로 조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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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22-03-04 08:17:40
복합쇼핑몰건 하나로 문산당정권이 무너진다?
광주가 내세운정권 광주가 무너뜨린다.(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