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야 107개 하천에 3278억 원 투입
사업비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
사업비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
전남도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홍수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327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전남도는 4개 분야 107개 하천에 3278억 원을 지원해 도내 소규모 용역사와 건설회사에 수주 기회를 주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13개 지방하천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수립 용역 25억 원 ▲지방하천종합정비계획에 따른 39개 하천 실시설계용역 148억 원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 시 피해가 우려되는 38개 하천 재해예방사업 1019억 원 ▲2020~2021년 지방하천 수해복구사업 17개 하천 2086억 원이다.
전남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홍수피해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역사와 문화가 깃든 친수공간이 조성돼 지역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예산 신속집행과 함께 신규사업 추진 시 지역 건설업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지역 건설업체에 힘이 될 전망이다.
특히 2월 중 조기 발주에 들어가 총사업비의 60%인 1967억 원을 6월 말 이전까지 신속 집행함으로써 홍수 예방과 함께 지역경제 건설 경기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 집중호우, 태풍 등 재해로부터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예산 조기집행과 신규 사업 발주를 통해 지역 건설경기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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