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 84.1세...광역시 중 4번째
흡연 감소율 낮아 금연 교육 필요
흡연 감소율 낮아 금연 교육 필요
광주시민의 폐렴사망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8일 발표한 ‘광주시민의 올해의 건강’ (2020년) 자료에 따르면 폐렴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24.2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광주시민의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284명으로 8개 특·광역시 중 2번째로 낮았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시민의 고위험 음주율은 전년도 대비 3.4%p 감소했고, 걷기실천율도 전년 대비 9.4%p 감소한 34.3%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광주시민의 기대수명은 84.1세로 8개 특·광역시 중 4번째를 차지했다. 반면 소득 수준에 따라 기대수명의 격차가 8.6세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의 경우 기대 수명이 낮아 감소 원인을 파악한 뒤 공공의료원 설립 등 광주의료안전망 체계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시민의 흡연율은 18.5%로 평균 수준이었으나 흡연율 감소폭은 8대 도시 가운데 가장 낮아 적극적인 금연 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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