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실종자 중 4명 수습, 2명 매몰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마지막 여섯번째 실종자가 발견됐다.
사고수습본부는 7일 낮 12시40분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11시50쯤 27층 2호 라인 외벽 창가 2m 안쪽 부근에서 실종자의 신체 일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일 26층에서 발견된 네번째 실종자를 수습하기 위해 27층 코어벽을 뚫고, 소형굴삭기를 투입해 잔해물 제거 작업을 하던 중 구조견의 반응과 대원의 잔해물 제거 수작업 도중 발견됐다.
앞서 발견된 26층 매몰자와의 거리는 직선거리로 약 2m다.
사망상태로 추정되는 이 실종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구조당국은 "실종자 6명의 위치를 모두 파악했고 4명은 구조 완료했다"며 "남은 2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소방력을 동원해 구조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