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스템 횡령' 직원 부친, 파주서 숨진채 발견
[속보] '오스템 횡령' 직원 부친, 파주서 숨진채 발견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2.01.11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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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의 부친 A씨(69)가 11일 오후 4시59분께 경기 파주시 동패동 공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6일 '회삿돈 1880억원 횡령'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씨가 6일 새벽 서울 강서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뉴스1]
직원 이모(45)씨가 2215억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회사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께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오전 자신이 살던 파주시의 4층짜리 주상복합건물에서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살고 있는 건물은 1층 상가에 2~4층이 주택이며, 지난해 12월 10일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씨가 여동생에게 이 건물을 증여했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인 10일 압수수색을 벌인 결과 아버지 A씨의 집에서 1kg짜리 금괴 254개를 압수했다.

이에 경찰은 11일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A씨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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