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이정효 감독 “1부 승격이 최대 목표다”
광주FC 이정효 감독 “1부 승격이 최대 목표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1.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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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부에서 2부로 강등된 광주FC의 새 사령탑 이정효 감독은 첫 일성으로 “빛의 도시에서 선수들이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 포기하지 않는 끈끈한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광주FC의 새 사령탑 이정효 감독이 3일 창원 동계훈련을 떠나기에 앞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FC의 새 사령탑 이정효 감독이 3일 창원 동계훈련을 떠나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가 3일 2022시즌을 향한  스타트를 끊고 동계 훈련창인 창원축구센터로 이동해 공식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포지션 파괴’를 통해 팀 전력을 극대화하고 ‘공격축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팀 전략의 극대화를 위해 “내 축구는 포지션 파괴다.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유기적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앞에 선수가 공격적으로 나가 있으면 뒤에서 그 공간을 메워주면서 하겠다. 나도 마찬가지고 팀이 젊다. 위에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공격적인 축구를 하려고 한다”며 “공격축구를 하려면 팀 밸런스가 가장 중요하다. 밸런스 유지를 위해 선수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자리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팀을 중심으로 움직일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셈이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 광주의 아쉬움이자 숙제로 남은 ‘결정력’에 대한 해결 방안과 함께 역전패가 많았던 만큼 수비 조직력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상대팀으로 봤을 때 광주는 정말 열심히 한다.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하는데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 결정적일 때 구심점이 없었다. 중심을 잡아줄 선수도 만들고, 팀도 만들어야 한다. 힘들 때 팀이 끈끈하게 하나로 가는 모습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남기일 사단의 수석코치로 성남과 제주에서 승격의 순간을 경험했던 이 감독은 올해 최대 목표로 승격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이 감독은 “목표는 플레이오프다. 그 다음 목표가 승격이다. 의욕만 가지고 하다 보면 실망도 크고, 실망이 크면 포기도 빠르기 때문에 매경기 최선을 다하면서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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