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년 관광 프로젝트로 ‘관광수도 전남’ 시동건다
10개년 관광 프로젝트로 ‘관광수도 전남’ 시동건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12.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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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시·도 3개 권역 국가사업에 6천858억 투자
환태평양시대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전남 목표

'관광 수도' 전남이 주도하는 10개년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전남 겨울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강진 다산초당’
전남 겨울철 비대면 안심관광지 ‘강진 다산초당’

전남도는 문체부의 남부권 관광개발사업 기본구상 계획에 관광개발 사업비 2천914억 원이 반영됐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 전남방문의해를 기점으로 앞으로 10년동안 모두 6천858억 원을 들여 권역별 핵심브랜드 구축과 연계협력사업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전남·경남이 포함된 남중권은 ‘한국형 웰니스 관광 메카 구축’을 목표로 한다. 1천933억 원을 들여 ▲해양, 섬이 보유한 치유 콘텐츠를 특화한 웰니스 관광거점 육성 ▲섬진강권 힐링 여행 브랜드화 및 체류관광 기반 확대 ▲소소관광지 발굴·육성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전남과 광주가 포함된 남서권은 ‘남도문화 예술지대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1천883억 원을 들여 ▲다도해 함께 섬 프로젝트(섬 관광 활성화) ▲남도달밤 예술여행지 육성 ▲대한민국 대표 순례 관광 및 다도해의 경관 명소 발굴·조성 등에 나선다.

부산·울산·경남이 포함된 남동권은 ‘엔터테인먼트 휴양지대 구축’을 목표로 2천29억 원을 투자한다.
남부권 전체 공통사업으로 ▲스마트 관광 환승시스템 개발 ▲선박·항공산업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에 약 1천13억 원을 투입한다.

해안과 내륙, 섬 등 전남의 수려한 자원을 세계적 관광 명소로 가꿔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관광지로서 지속가능한 관광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5천52억 원, 부가가치 유발 1천767억 원, 일자리 창출 5천521명으로 추산된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남해안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신국토발전축의 중심지인 만큼 도가 남부권 관광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 것이다”며 “‘환태평양시대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 수도 전남’을 만드는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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