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돌봄사업'은 전남도가 역시 ‘최고’
'문화재 돌봄사업'은 전남도가 역시 ‘최고’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12.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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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 전국 최우수상…사업 운용 메뉴얼·표준화 기여
​​​​​​​사후 발생할 보수·복원 등 예산절감 효과

전남도 문화재 돌봄사업이 문화재청의 올해 평가에서 광역시·도 중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류형근 기자 = 전남의 문화재를 보호·관리하고 있는 '문화재예방관리센터'는 9일 문화재청이 주관한 '2018년 문화재 돌봄사업'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 단체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8.12.09. (사진=문화재예방관리센터 제공)
문화재를 보호·관리하고 있는 전남도의 '문화재예방관리센터'/전남도

전남도는 2021년 문화재청이 주최한 2021년 문화재 돌봄사업 평가에서 사업 운영의 적정성, 추진지침 준수, 돌봄활동 수행평가도 등 모든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가장 높은 '탁월' 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문화재청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 의해서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2009년 전남도가 문화재청에 사업을 제안한 이후 운용 매뉴얼을 제작하고 표준화 했다. 특히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문화재 수리이력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전남도 문화재 돌봄사업은 2014년부터 평가 대상 제외년도인 2020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8년 동안 7차례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문화재 돌봄사업은 문화재 관찰을 위한 모니터링, 문화재 주변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일상관리, 가벼운 파손 발생 시 신속 복구 등 문화재 원형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아울러 사후 발생할 보수·복원에 따른 예산 절감 등 효과도 있다.

한편 전남도는 12월 현재 873곳의 문화재를 관리하며, 모니터링 6262건, 일상관리 1만8729건, 경미수리 2041건의 활동을 했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문화재 돌봄사업을 통해 유서 깊고 보존가치가 높은 유물이 많은 전남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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