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예정대로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에 설립된다
[속보] 예정대로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에 설립된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12.03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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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 내년 정부 예산 반영
질병청, 장성군과 차질 없는 추진 약속

국립심뇌혈관센터가 정부계획대로 전남 장성에 설립된 쪽으로 가닥이 추려졌다.

청와대 앞에서 국립심혈관뇌센터 설립을 촉구하고 있는 유두석 군수 등 장성군 대책위

3일 더불어민주당 이개호(전남 함평·영광·장성·담양) 의원과 장성군에 따르면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 설립을 조건으로 부지매입비 23억원, 예비타당성 조사비 5억원 등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이 의원은 "'질병관리청은 전남도와 협의를 통해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한다'라는 문구가 내년도 정부예산서 부대 의견에 포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따라서 국립심뇌혈관센터가 예정지나 시설 규모를 가지고 더이상의 논란없이 정부 계획대로 장성에 건립된다는 얘기다.

아시다시피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은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가운데 100대 국정과제이자 광주·전남 3대 상생공약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예정지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그린벨트 해제 구역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인 것은 다름 아니다.
지난해 관련 업무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이관받은 질병청이 실시설계와 부지매입 등 올해 예산 44억원의 집행을 미루기로 하면서다.

질병청은 기존 계획으로는 제대로 된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복지부 용역 결과보다 사업 규모를 키워 1천900억원을 투입해서 규모 변경을 통해 3만8천㎡규모로 넓혀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편 장성군과 광주시, 전남도, 광주시의회, 전남도 의사회, 장성군의회 등은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이행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계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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