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국 최초 운전직공무원 노조 출범
전남교육청, 전국 최초 운전직공무원 노조 출범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1.12.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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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11개 시·군지부와 대의원 구성
"운전직 권익신장·복지향상에 주력"

전남교육청 운전직공무원 노동조합이 전국 교육청 최초로 1일 출범했다.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 전경

최근 고용노동부 설립신고를 마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전남교육청 운전직공무원 노동조합은 기술직군 소수직렬 노동조합이며, 전국 교육청 최초라는데 의미가 있다. .

산하 11개 시·군지부와 대의원으로 꾸려졌으며, 초대 집행부는 담양 월산초 윤복용 위원장, 담양 고서초 송권종 사무총장이 맡았다. 

윤 위원장은 설립배경으로 "기존 노동조합이 다수의 교육행정직렬로 구성돼있어 소수의 기술·특수직렬의 업무특성에 맞는 제도개선, 복지향상 등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노조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 사무총장은 "운전직공무원은 학생들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한 등교와 하교 지원, 현장체험학습 지원, 안전을 위한 차량 관리와 점검 등 교육현장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인원감축, 노후된 차량, 복지취약, 1일 평균 10시간 이상의 열악한 근무환경, 인사와 승진 열악 등 모든 분야에서 소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50여 명의 운전직공무원을 대변할 우리 노동조합은 인사와 제도개선·복지향상 등 조합원의 이해와 요구를 수렴, 운전직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에 역점을 두고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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