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평년보다 약간 춥겠다
올 겨울, 평년보다 약간 춥겠다
  • 송주리 기자
  • 승인 2021.11.24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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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3개월 날씨 전망
1월 기온 뚝 떨어지는 날 많아
강수량은 비슷하거나 적어

지난 23일 무등산 정상에 첫눈이 내렸다.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그렇다면 앞으로 3개월 동안 날씨는 어떨까. 궁금하다.

이른 첫눈을 맞은 무등산의 설경.
23일 첫눈이 내린 무등산의 설경.

한마디로 광주·전남 올 겨울 날씨는 평년보다 다소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12~2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광주·전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고 2월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12월의 경우  광주·전남은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다.
특히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추운 날이 있겠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평년(3.4~4.4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강수량 또한 평년(24.4~41.2㎜)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됐다.

내년 1월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이 시기 기온은 평년(1.2~2.2도) 보다 다소 낮겠으며 강수량은 평년(16.9~37.4㎜)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2.6~3.8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32.4~49.5㎜) 보다 다소 적겠다.

기상청은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거나 우리나라 주변에 찬 공기가 머물면서 저온현상이 발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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