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광주시교육청 "수학·영어 어려웠다"
[수능] 광주시교육청 "수학·영어 어려웠다"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1.11.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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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변별력,독서 영역에서 판가름

광주시교육청은 18일 시행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해 수학과 영어는 작년보다 어려웠고, 국어는 작년과 비슷했다고 평가했다.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진학팀이 분석한 결과, 국어는 작년 수능과 유사한 난도를 보였으며,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고 6월 모의평가와 비슷했다.

진학팀은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기로 학생들의 변별력은 독서 영역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며 "올해 처음 도입된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상당히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축통화와 관련된 사회 영역의 13번, 주차를 돕는 영상과 관련한 기술 지문의 16번 문항이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문학 영역은 전년도 수능과 비교해 EBS 연계율이 낮아져 낯선 작품들이 많아 문항을 해결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진학팀은 수학과 영어의 경우 전년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수학의 경우 공통영역 교과목인 수학Ⅰ과 수학Ⅱ에서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조건에 따른 추론을 잘해야만 해결되는 신유형 문제가 다수 출제됐고, 특히 그래프를 유추한 후 연산이 다소 복잡한 문항도 있었던 관계로 많은 학생이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어는 작년보다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4번 문항은 문장의 길이가 길고 빈칸을 포함한 문장의 구조가 복잡해 체감난도가 높았고 문장삽입 문항인 38번도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쉽게 파악하기 어려워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진학팀은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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