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예산 7조121억원 편성…올 보다 11%↑
광주시, 내년 예산 7조121억원 편성…올 보다 11%↑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11.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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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보건 예산 39.1% 차지...출산장려금 확대
공공질서·안전 예산 올 대비 168.4% 늘어

광주시가 내년도 예산으로 7조121억원을 편성했다.

광주광역시 전경
광주광역시 전경

올해보다 7천290억원(11.6%) 증액됐다.

일반회계 5조6천716억원, 특별회계 1조3천405억원이 이에 해당된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재정공원, 인공지능 등 역점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방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번에 시의회에 제출할 예산에는 내년도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2천967억원(13.5%) 증액된 2조4천922억원,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는 올해 대비 4천49억원(12.7%) 증액된 3조5천871억원이 반영됐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보건 예산이 3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교통 및 물류 12.8%, 일반 공공행정 11.8%, 문화·관광 5.6%, 공공질서·안전 3.1% 등이다.
특히 공공질서·안전 예산의 경우 올해보다 168.4%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단계적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난지원금(시민 1인당 10만원 지급) 예산 1천338억원을 편성했다.

출산 장려금인 첫만남이용권 133억원, 출생 육아수당 483억원을 편성, 광주에서 태어난 모든 출생아에게 1인당 300만원 이상을 지급한다.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 182억원, 자동차·가전·에너지·문화콘텐츠·헬스케어 등 11대 주력 산업 육성 141억원, 광주형 3대 뉴딜사업 추진 1천234억원을 책정했다.

지난해 9월 착공한 도시철도 2호선 사업비로 3천344억원을 반영했다.

광주 문학관 건립, 미디어아트창의벨트 조성,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조성 등 문화관광산업 육성 예산으로 790억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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