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3.0% 이재명 31.2%...대진표 확정뒤 첫 지지율 조사
윤석열 43.0% 이재명 31.2%...대진표 확정뒤 첫 지지율 조사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11.08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SOI],민주당 30.5%, 국민의힘 37.1% 기록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지급'반대 60.1% vs '내수 진작 필요 '32.8%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10%포인트 넘는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3.0%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이 후보 31.2%에 달했다.

다음으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7%, 정의당 심상정 후보 3.7% 순으로 이어졌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12.1%포인트 앞서 두 후보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응답자의 47.3%가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5.2%였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되기 전인 지난달 29~30일, 같은 기관 양자 대결에서 이 후보(36.5%)와 윤 후보(36.6%)는 초접전을 벌였으나, 이날 조사에서 윤 후보는 10.7%포인트 급등한 지지도로 이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지지후보를 교체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6.0%,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0.2%였다.

차기 대선 성격을 '정권교체'로 인식하는 응답은 53.6%, '정권재창출'이란 응답은 37.0%였다.

이날 조사에서 39.5%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56.7%였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0.5%, 국민의힘 37.1%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지급 필요성'을 묻자 60.1%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지급을 반대한다'고 했고, 32.8%는 '내수 진작을 위해 지급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