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주·전남, 코로나 확진자 58명 발생
5일, 광주·전남, 코로나 확진자 58명 발생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1.11.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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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기준, 광주 18명·전남 40명 총 58명 확진
나주시, 세지면 소재 식품공장 30명 집단감염

 

 

나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나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5일째를 접어드는 광주·전남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학생·가족 간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6일 하루 동안 광주는 18, 전남은 40명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광주5432~5449, 전남3649~3657번 환자로 분류돼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광주는 확진자 18명 중 10명이 외국인이며 국적은 러시아·태국·캄보디아이다. 직업소개소 행정명령을 통해 7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광산구 외국인 지인모임, 기존 감염자의 가족과 해외 유입이다.

전남에서는 4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지역별로 나주 32, 여수·함평 각 2, 광양·완도·진도·영광 각 1명이다.

특히 전남 나주의 한 식품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직원 30명이 집단 감염돼 방역당국이 감염확산 차단에 나섰다.

나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공장에 종사하는 내·외국인 근로자 30명이 지난 5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및 격리 조치됐다.

공장 전체 종사자 수는 90명으로 확진자 30명 중 10명은 내국인, 20명은 동남아시아 여러 국적의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한전KPS인재개발원 24(내국인외국인19), 강진의료원 2(내국인1·외국인1)으로 이송됐다.

4명은 광주광역시 거주 확진자로 광주치료센터로 이송됐다.

나머지 공장직원 60명 중 36명은 임시격리시설(공산 유스호스텔)에 밀접접촉자 24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나주보건소는 당일 오전 9시 공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긴급 설치하고 전 직원 검사 및 공장 내·외부, 확진자 자택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동선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일상적인 감염사례가 대부분이어서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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