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쉬자위안 9단이 중국 리웨이칭 9단을 꺾었다.

13일 중ㆍ일전으로 치러진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국에서 일본 쉬자위안 9단이 중국 리웨이칭 9단에게 25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쉬자위안 9단의 승리로 한ㆍ중ㆍ일 세 국가는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어지는 4국 일본 쉬자위안 9단을 상대할 선수는 한국 랭킹 2위 박정환 9단이다. 두 사람은 공식 경기 첫 대결로 농심배 4국에서 맞붙게 됐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4국은 14일 오후 2시 한국기원과 일본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펼쳐진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임종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