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평년 대비 4~6도 높아
광주·전남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이른바,'초가을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10일 한차례 비가 내린 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평년 대비 4~6도 높은 30도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 비가 그치면 11일 최저기온 18도, 최고기온 23도 분포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이후 당분간은 맑고 낮 기온 25도 안팎의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6일 광주·전남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7일에도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르겠다. 따라서 10일 비가 오기 전까지는 늦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당분간 대체로 맑고 평년보다 4~6도 높은 30도 내외의 낮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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