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연일 40명 넘어
전남, 8일간 133명 신규감염
전남, 8일간 133명 신규감염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확산된 코로나19가 광주·전남에도 번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6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여파로 지역 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에서 26명이 신규 감염돼 누적 4899명을 기록했다.
광주에선 지난 25일에도 4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의 경우 추석 전 일 평균 10명 내외였던 신규 확진자가 추석 연휴 뒤 끝에 2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신규 감염자 10명 중 8명 안팎은 타지역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전남에선 1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해외유입 사례 2명(2%)과 감염경로 불분명 16명(12%)을 제외한 115명(86%)이 모두 타지역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 24일 28명, 25일 25명, 26일 오후 2시 현재 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05명이 됐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번주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지역민들에게 모임·행사 자제와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하는 한편 타지역 주민 접촉자의 경우 증세 발생 이전이라도 선제적 검사에 나서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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