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문화원, 지형원 대표 초청 '전라도 문화 수수께끼' 특강
광주 서구문화원, 지형원 대표 초청 '전라도 문화 수수께끼' 특강
  • 시민의소리
  • 승인 2021.09.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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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2021 문화유산아카데미 9월 특강으로 마련

알듯말듯한 전라도의 숨은 수수께끼를 찾아 여행을 한 번 떠나 볼까요.

광주 서구문화원은 ‘광주, 천년의 과거 천년의 미래’라는 2021문화유산아카데미 9월 특강으로 27일 문화통 지형원 대표를 초청, 후백제 견훤의 탄생비화, 화순 너릿재길 유래, 운주사 와불은 왜 누워있나, 함평 고막천 독자리 700년의 비밀 등 ‘전라도 문화 수수께끼’를 들어볼 예정이다.

지형원 문화통 대표
지형원 문화통 대표

이날 강의에서 지 대표는 예향, 의향, 미향의 고장 전라도에 맞는 알듯말듯한 전라도의 오래된 수수께끼를 명쾌하게 풀어 들려주는 시간을 갖는다..

지 대표는 김부식의 《삼국사기》에는 경북 상주로, 일연의 《삼국유사》에는 광주 북촌이라 기록되어있는 견훤의 출생지에 대해 광주의 북촌 처녀 이야기가 상주로 건너가 상주 출생설을 만들어진 과정을 설명한다.

지 대표는 “역사기록을 되짚어 전라도 곳곳 흔적을 통해 견훤은 광주에 파견된 김씨의 후손으로 막강한 토호세력을 기반으로 후백제를 세웠다”며 “광주는 견훤의 흔적과 구전을 언급한 이가 없어 차츰 잊혀져 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또한 2020년 가을길로 선정된 ‘걷고 싶은 전남의 숲길’ 너릿재 옛길의 유래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언제 지어졌는지 기록은 없지만 화순과 보성 등지에서 광주로 넘어오는 고개로 오래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지 대표는 “의향, 예향, 미향의 전라도는 우리들의 고장이다. 우리 고장을 관심있게 여기고 사랑해야 한다”며 “이번 특강은 우리 고장 전라도를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진행되는 2021 문화유산아카데미는 지난 3월 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 4월 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 5월 천득염 한국학호남진흥원장, 6월 김정호 향토문화진흥원장, 7월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 8월 조광철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실장이 강의했고 앞으로 10월 25일 이용식 전남대 교수의 ‘광주의 전통음악’, 11월 29일 이동순 조선대 교수의 ‘광주문학 100년의 소사’, 12월 27일 변길현 광주시립미술관 분관장의 ‘공감과 소통을 위한 미술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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