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외국인 관련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2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 중 12명은 광주시가 외국인 등 고용사업장에 대해 진단 검사 행정명령을 내려 확진된 사례다.
광주시는 지난 8월 외국인 확진자 수가 전체 확진자의 18.4%에 달하는 123명으로 늘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진단 검사를 독려하고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는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전날 확진자 중 5명은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광산구 소재 물류센터 관련 1명, 기존 지역 확진자 관련 5명, 해외유입 1명 등으로 파악됐으며 2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검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물류센터 관련을 비롯해 총 150명으로 확진자 중에는 한국인도 포함돼있다.
전남에서는 전날 4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순천 1명, 광양 2명, 장흥 1명이다.
이 중 광양 확진자들은 기존에 확진된 중학생이 다니는 학교 학생들로, 방역 당국은 학생과 교사 등 497명을 전수검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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