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7명·전남 4명 코로나 확진…외국인 관련자 확산
광주 27명·전남 4명 코로나 확진…외국인 관련자 확산
  • 송주리 기자
  • 승인 2021.09.06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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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외국인 관련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오전 광주 광산구 월곡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예방접종장에서 외국인 주민이 접종 절차를 안내받고 있다. 광산구는 최근 외국인 주민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불법체류자 구분 없이 신청자에만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월곡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예방접종장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2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 중 12명은 광주시가 외국인 등 고용사업장에 대해 진단 검사 행정명령을 내려 확진된 사례다.

광주시는 지난 8월 외국인 확진자 수가 전체 확진자의 18.4%에 달하는 123명으로 늘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진단 검사를 독려하고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는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전날 확진자 중 5명은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광산구 소재 물류센터 관련 1명, 기존 지역 확진자 관련 5명, 해외유입 1명 등으로 파악됐으며 2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검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물류센터 관련을 비롯해 총 150명으로 확진자 중에는 한국인도 포함돼있다.

전남에서는 전날 4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순천 1명, 광양 2명, 장흥 1명이다.
이 중 광양 확진자들은 기존에 확진된 중학생이 다니는 학교 학생들로, 방역 당국은 학생과 교사 등 497명을 전수검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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