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COP28 유치 위해 시민운동 차원의 아이스팩 재활용 나서
여수시, COP28 유치 위해 시민운동 차원의 아이스팩 재활용 나서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9.01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환경공단, 시민사회단체, 상인회와 업무협약
상인회 아이스팩 재사용...시민단체는 홍보활동.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를 추진 중인 전남 여수시가 범시민운동의 하나로 아이스팩 재활용에 나섰다. .

아이스팩 재활용 업무협약
여수시가 범시민운동 차원에서 맺은 아이스팩 재활용 업무협약

여수시는 지난 31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시민사회단체, 상인회 등과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한국환경공단 송재식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을 비롯해 강용명 섬섬여수 세계로3대시민운동실천본부장, 김장현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장, 조애숙 여수YWCA 회장 등 10개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임채준 돌산갓김치생산자연합회장, 김상민 여수수산시장 회장 등이 동참했다.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실천 운동으로, 깨끗한 아이스팩을 수거 상자에 내놓으면 누구나 가져다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말하자면 상인회는 아이스팩을 재사용하고 시민사회단체는 아이스팩 재활용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는 뜻이다. 

이에따라 아이스팩을 수거하는 도시관리공단과 주택관리사협회 여수지부는 상인회와 협업체계를 구축을 통해 아이스팩 재사용에 협조키로 했다. 

여수시가 아이스팩 수거함과 수거 상자를 설치하고 읍면동을 통해 홍보에 나선 것은 물론이다. 

권오봉 시장은 "여수형 아이스팩 재사용사업은 매립·소각량을 감소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실천운동에 동참하고, 소상공인들은 아이스팩 구매비용 절감을 통해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민들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의 하나로 탄소중립도시 구축에 적그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