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8 남해안·남중권에서…" 12개 시·군의회 공동건의
"COP28 남해안·남중권에서…" 12개 시·군의회 공동건의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8.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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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COP특위, 공동건의문 서명 및 적극적인 유치 지지 요청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의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촉구하는 지방의회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져 가고고 있다.

여수시의회 COP유치지원특별위원회의 남해안·남중권 12개 시·군의회 공동건의문 동참 서명운동
남해안·남중권 12개 시·군의회 공동건의문 동참 서명운동 나선 여수시의회 COP유치지원특별위원

23일 여수시의회 COP유치지원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부터 4차례에 걸쳐 남해안·남중권 12개 시·군의회 의장을 만나 공동건의문 동참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건의문 주요 내용은 COP28을 남해안·남중권이 공동유치해 영호남 화합과 동서화합의 초석을 만들자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가 조속히 국내 개최도시를 선정하라는 요구가 담겨져 있다.

그 이유로 영호남 동서화합과 지역 균형 발전의 초석이 된다는 점, 지난 2008년부터 13년간 시민사회단체 중심으로 유치 노력을 이어온 점, 지자체가 협력해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세계적인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는 점을 꼽았다. 

특위는 공동건의문을 바탕으로 12개 시·군의장단 공동기자회견과 대정부·국회 홍보 활동을 펼치고 국회의원들과도 협조해 유치 촉구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여수시의회 특위는 지난달 16일 여수·순천·고흥·보성부터 시작한 일정은 지난달 26일 광양·구례, 이달 3∼4일 사천·하동, 18∼19일 진주·고성·남해·산청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9월 구성된 여수시의회 COP28유치지원특별위원회는 백인숙, 문갑태, 주종섭, 정광지, 권석환, 정경철, 고용진, 이미경 의원을 구성원으로 내년 2월까지 활동한다.

백인숙 위원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 '살고 죽는 문제'가 됐다"며 "이러한 중대한 기후변화 이슈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곳이 남해안·남중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건의문 서명 과정에서 12개 시·군의회 의장단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했다"며 "모두의 염원을 담아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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