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1호차 주인공' 누가 될까?
'GGM 1호차 주인공' 누가 될까?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8.23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15일 신차 출고…안산·BTS·청와대 거론
누구냐에 따라 '홍보 파급효과' 직결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오는 9월부터 신차를 첫 출시하면서 '1호차'를 타게 될 주인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오전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전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의 일터' 상징 표지석 제막식이 진행됐다.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진행된 '상생의 일터' 상징 표지석 제막식

23일 GGM에 따르면 내달 15일부터 출고하는 경형 SUV 'AX1'은 현대자동차가 아토스 이후 20년 만에 출시하는 모델이다.

지역민들은 GGM 설립 배경과 첫 신차 이미지에 부합하고 광주와 인연이 깊은 인물이 첫 고객이 되길 바라는 분위기다.
'1호차 주인공'이 누가 되느냐에 따른 홍보 효과로 인해 AX1의 판매량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가장 먼저 도쿄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국내 처음으로 금메달 3관왕의 쾌거를 달성한 광주 태생 '안산' 선수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 명예홍보대사이기도 한 안산 선수가 첫 구매고객이 될 경우 광주와 AX1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세계적 팝아티스트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BTS 멤버 중 광주 출신 제이홉도 지역민들이 바라는 '1호 고객' 후보 물망에 올랐다.
BTS의 경우 GGM의 최대주주 중 한 곳인 현대자동차 모델로 활동하고 있고, 신차 AX1의 젊은 이미지와도 부합한다는 평가다.
BTS는 지난 2019년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기원 슈퍼콘서트 무대에 올라 1만명의 해외 K-팝 팬을 광주로 불러들임으로써 대회 성공개최와 흥행에 큰 기여를 했다.

전국 첫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 사업장에서 만든 자동차라는 점에서 청와대도 1호차 예상 고객 명단에 올랐다.
청와대는 이용섭 광주시장이 23일 출입기자들과 차담회에서 관용차 구매를 제안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본격 생산에 앞서 차체 공장과 도장공장을 시작으로 총 429대의 선행양산에 돌입했다.
올 연말까지 약 4개월 간 목표 생산량을 1만2000대로 잡고 있으며, 내년에는 7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