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7억·김제덕 4억 '큐핏 금 화살'에 제네시스 까지
안산 7억·김제덕 4억 '큐핏 금 화살'에 제네시스 까지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1.08.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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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10일 양궁협회장 자격으로 2020도쿄올림픽에 참가한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양궁협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포상했다.

3관왕 안산 선수는 7억원, 2관왕 김제덕 선수가 4억원,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7억원과 4억원의 포상금을 각각 거머쥔 안산과 김제덕

대한양궁협회는 개인전 금메달에 3억원, 단체전 금메달에는 2억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
이에따라 3관왕 안산 선수는 7억원, 2관왕 김제덕 선수가 4억원, 오진혁·김우진·강채영·장민희 선수가 각각 2억원을 받는다.
이들 6명에게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올해 출시된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프리미엄 SUV 제네시스 GV70 중 한 대가 증정된다.

양궁협회 관계자는 “세계 양궁사에 길이 남을 기록 수립과 국민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한 것에 대한 격려 차원”이라며 “한국 양궁의 또 다른 미래 준비와 더 큰 목표 도전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도쿄 대회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힘겨운 도전이었다”며 “집중력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과 선수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격려하며 훈련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해 낸 박채순 총감독 이하 모든 지도자분, 특별 훈련 기간에 숙식을 함께 하면서 동고동락해준 상비군 선수들은 물론 선수 가족, 양궁협회 관계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양궁이 도쿄대회에서 거둔 쾌거에 국민이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해외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며 “이는 투명한 협회 운영과 공정한 선수 선발이라는 두 가지 변함없는 원칙을 기반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머뭇거림 없이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대한민국 양궁에 대한 찬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양궁 최초 금메달리스트인 서향순 전 국가대표는 “한국 양궁의 위상 상승이 너무 자랑스러웠고, 한국 양궁이 앞으로도 영원할 것으로 믿는다”며 후배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이기홍 대한체육회장도 축사에서 “도쿄 대회에서 우리 양궁팀의 눈부신 성과는 양궁 선수들과 지도자, 협회가 혼연일체 된 노력의 결과”라며 “국민께 큰 기쁨과 긍지를 선물해준 한국 양궁에 한국 체육계를 대표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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