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속 올 추석 선물도 '건강' '프리미엄'인기
코로나 확산 속 올 추석 선물도 '건강' '프리미엄'인기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1.08.10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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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방문 자제에 '비대면 명절'...선물도 고급화
홍삼·인삼에 산삼·녹용 등 건강식품 다양화
소고기, 와인 등 값비싼 프리미엄 선물 인기

코로나 확산속에 어김없이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전남 지역 마을 곳곳에 내걸린 고향방문 자제 현수막 

지난해 처럼 올 한가위 명절도 가급적 고향 방문을자제해달라는 현수막이 마을 곳곳에서 내걸릴 게 말하지 않아도 분명하다.
마음은 항상 곁에 있지만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서로를 위해 언택트 명절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몸은 비록 고향에 가지 못하더라도 그곳에 계신 가족과 친지들에게 따스한 선물을 전달하고 싶다.
이에 맞춰 유통업계는 고객들을 위한 선물세트를 마련한 뒤 판매전략에 나서고 있다.

선물 꾸러기에 대한 키워드를 코로나 상황인지라 단연 건강식품과 프리미엄 상품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광주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지난 6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 역시 지난달 29일부터 선물세트 예약에 나서고 있다. 

추석 명절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유통업체들이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광주지역 유통업체들이 건강식품 위주로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지금껏 전반적으로 홍삼, 인삼 등이 주력을 이루고 있었지만 산삼, 흑삼, 녹용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다. 흑마늘, 홍삼, 산삼배양근, 레드비트 등 다양한 건강식품의 추출액을 담은 선물세트를 새로 선보였다.
여기에 '천년명작보', '침향단' 등 한약재 위주의 고급 건강식도 추가로 내놓았다.

특히 가족을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대신 명절선물을 통해 마음을 전하는 분위기에 프리미엄 상품과 함께 고급화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고급 상품으로 소고기 종류를 들 수 있다. 는 '무항생제', '냉장육', '한우' 등  프리미엄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프리미엄 상품으로 '한우 토마호크 티본 스테이크세트'를 처음 기획했으며 이마트는 약 70만원 상당의 구이용 한우 세트를 공개했다.

랍스터, 옥돔, 양고기 등 고급 식재료들도 새로운 선물세트 상품군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와인을 별도 카테고리로 분류하거나 전용 안주를 담은 세트상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도 코로나 트렌드에 발맞춰 대중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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