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천둥·번개 폭우로 ·습도 높아져 ‘후텁지근’
광주·전남 지역은 이번 주도 7일까지 간간히 비 소식이 있겠으나 외려 폭염에 습도가지 높아 후텁지근 할 것으로 보인다.
폭염특보가 대부분 유지되는 상황 속 국지성 호우가 내리면서 옛말로 치면. 이른바 ‘호랑이 장가 가듯’ 스쳐 지나가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2일 광주·전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20~70㎜다.
전남 남부 지역은 곳에 따라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3일도 구름 많은 가운데 낮부터 밤까지 소나기가 내리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일부 지역의 경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내외의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60㎜다.
비는 오는 7일까지 이어지겠다. 하지만 광주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고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폭염과 열대야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와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질 수 있겠으나 습도가 높아 폭염특보는 대부분 유지될 것"이라며 "비구름대가 국지적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많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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