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다음달 4일 공식 출마 선언
당 밖에서 대선 행보를 펼쳤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야권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된 셈이다.
윤 전 총장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만나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국민의힘에 당원으로서 입당하기 위해 당사를 찾았다"며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해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하는 것이 도리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의힘이 더 넓고 보편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입당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한 달 만이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8월 경선 버스’ 출발을 예정대로 진행시킬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30일 후보 접수를 시작하고 여론조사 결과 100%를 반영해 9월 15일 1차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1차 경선에서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하고 2차 경선에서 4명으로 추린 뒤 본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다음달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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