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 올림픽 2연패 '쾌거'
[속보]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 올림픽 2연패 '쾌거'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7.28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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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2연패를 이뤘다.

이탈리아를 45-26으로 꺾고 우승의 금메달을 딴 한국 남자 사브르 단체팀/방송화면

한국 펜싱팀은 28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45-2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는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 구본길(32·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27·화성시청), 오상욱(25·성남시청)이 출전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펜싱이 올림픽에서 따낸 역대 5번째 금메달이다.

사브르 단체는 3명이 출전, 한 선수씩 세 차례 피스트에 올라 번갈아 상대와 맞붙는다. 9세트로 진행되고 총점 45점을 빨리 득점한 팀이 이긴다.

결승전 상대는 4강에서 헝가리를 꺾은 이탈리아였다.
첫 번째 주자 김정환이 5-4로 리드를 안겼다. 2세트를 책임진 오상욱은 알도 몬타노를 상대로 내리 5득점 했다. 3, 4세트에선 날아 찌르기와 막고 찌르기 등 이탈리아를 사정없이 몰아붙였다. 5세트가 끝났을 때 점수 차가 25-11까지 벌어졌다.

대표팀은 35-20으로 앞선 8세트엔 교체 선수 김준호를 투입했다.
한 경기라도 뛰어야 금메달을 함께 목에 걸 수 있어 김정환 대신 김준호가 엔리코 베레를 상대했다. 김준호마저 베레를 5-1로 압도했다.
이어 9세트 개인전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오상욱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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