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대권 도전’ 선언
김두관 의원, ‘대권 도전’ 선언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1.07.1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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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에서 “경남의 아들, 대권 도전하겠다”
당당하고 경쟁력 있는 사람 후보 되어야

 

김두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예비경선 통과 후 경남도청을 찾아 기자회견을 통해  대권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김두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예비경선 통과 후 경남도청을 찾아 기자회견을 통해 대권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김두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예비경선 통과 후 경남도청을 찾아 기자회견을 통해 대권 도전 을 선언했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 7월 9~11일 이루어진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에서 최종 6인에 포함되어 본경선에 올랐다. 당초 여론조사 지지율이 낮아 예비경선 탈락을 점치는 이들도 있었지만, 과연 김두관다운 관록과 저력으로 예비경선을 무사히 통과했다는 평가다.

김두관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마땅한 주자가 없는 영남에서, 부족한 제가 지역을 대표해 나서게 되었다”며 “노 전 대통령의 권유에도 아무도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서려하지 않았던 지난 2002년이 생각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두 분의 대통령을 배출하고 경남도지사, 부산시장, 울산시장까지 배출했지만 다시금 부울경은 민주당에 동토가 되어가고 있다”며 영남의 매서운 민심을 인정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영남 민주개혁 진영이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며 “경남의 아들이 다시 어려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두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후보 6명의 자질과 정책, 비전이 치열하게 검증되어야 한다며 “부실한 정책과 부도덕은 검증받아야 하고, 무능한 리더에게는 다시 기회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당하고 경쟁력있는 사람이 후보가 되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두관 의원은 우리나라가 수도권 일극 국가에서 분권적인 다핵국가로 바뀌어야 하며, 그 첫걸음으로 부울경 메가시티의 완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경수 지사와 힘을 모아 영남 민주개혁세력을 복원하고,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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