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감사원장 야권 3위로 ‘껑충’...윤석열 32.3% 이재명 22.8%
최재형 감사원장 야권 3위로 ‘껑충’...윤석열 32.3% 이재명 22.8%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6.24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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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대권주자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발표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최재형 감사원장이 야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에 이어 야권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야권 여론조사에서 6윌에서 3위로 오른 최재형 감사원장

윤 전 총장은 X파일과 국민의힘 입당 논란에 이어 야권 내 경쟁자 부상으로 2주 전보다 선호도가 하락했다.

대권도전이 예상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은 야권 인사 가운데 6위에서 3위에 올랐다. 최 감사원장과 홍 의원 간 격차는 0.5%포인트다.

특히 최 감사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3.7%포인트 상승한 6.3%를,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1.9%포인트 상승한 2.3%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5인을 대상으로 한 6월 4주차 차기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발표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지난 조사(6월 2주차) 대비 2.8% 포인트 하락한 32.3%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이재명 경기시자는 0.3%포인트 하락한 22.8%, 3위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8.4%), 4위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4.1%)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윤 젙총장의 선호도 하락과 관련,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시기를 둘러싼 캠프 내 혼선과 대변인 해임, 장성철 시사평론가 X파일 언급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실제로 윤 전 총장 지지율은 리얼미터 정기조사에서 퇴직 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은 TK(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14.3%포인트 하락하며 36.9%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지지율은 7.5%포인트 하락하며 30.4%를 기록했다. PK(부산·울산·경남) 2.8%포인트, 인천·경기 1.2%포인트 각각 하락하며 40.1%, 31.5%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지지율이 4.0%포인트 상승하며 22.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여권과 야권의 3위 후보가 눈길을 끌었다. 조사 당시 대선출마 선언을 예고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주 전보다 0.9%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다.
대권도전이 예상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은 1.5%포인트 상승한 3.6%를 기록하며 2주 만에 야권 인사 가운데 6위에서 3위에 올랐다. 최 감사원장과 홍 의원 간 격차는 0.5%포인트다.

특히 최 감사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3.7%포인트 상승한 6.3%를,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1.9%포인트 상승한 2.3%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 포함된 박용진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0.7%로 같았다. ‘기타인물’은 1.4%, ‘없음’ 3.7%, ‘잘 모름’ 3.0%로 집계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재명·이낙연·추미애·정세균·이광재·최문순·심상정·박용진)은 0.6%포인트 내린 42.4%,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최재형·오세훈·유승민·안철수·하태경)의 선호도 합계는 0.7%포인트 내린 49.5%를 기록, 양 진영 간 격차는 7.2%포인트에서 7.1%포인트로 지난 조사와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3만4939명에게 접촉해 최종 2014명이 응답(응답률 5.8%)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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