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등산골프장, 8년 밀린 장학금 16억 '원샷' 완납
어등산골프장, 8년 밀린 장학금 16억 '원샷' 완납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1.06.23 09:2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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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7홀 회원제서 대중제로 7월1일부터 전환
'적자'이유로 년 2억원씩의 기부금 한꺼번에 내

광주 어등산골프장이 최근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하면서 그동안 밀린 16억원의 장학기금을 원샷으로 납부했다.

어등산 골프장 전경
어등산 골프장 전경

광주시에 따르면 어등산관광개발단지 조성 사업자인 ㈜어등산리조트는 지난 3월 그동안 회원제로 운영중인 18홀을 대중제로 전환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었다.
에 광주시와 해당 광산구청은 관광진흥법에 의거해 회원제보다는 대중제가 유리하다는 행정적 협의를 통해 이를 최종 승인함으로써 어등산골프장은 회원제로 운영해온 18홀을 포함 골프장 27홀 전체를 대중제로 운영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전체 분양권 727구좌 중 연락이 닿지 않은 2구좌에 대한 공탁 처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회원권을 가진 고객을 상대로 대중제 변경에 대한 동의 절차를 무난하게 마친 뒤 7월1일 부터 대중제로 운영하게 됐다. . 

리조트 측은 대중제 전환과 함께 그동안 적자 운영, 이사진 일정 등을 이유로 8년 간 납부를 미뤄왔던 기부금 16억 원을 금조사회복지장학재단에 최근 전액 납부하게 됐다. 
이로써 리조트 측이 밀린 장학 기부금을 한꺼번에 완납하면서 8년 논쟁은 사그라지게 됐다.
아울러  장학재단 관련 정관 일부도 이사회를 거쳐 개정할 방침이다.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전임 박광태 시장때 포사격장으로 황폐화된 어등산 일원에 유원지, 골프장, 경관녹지 등을 들어서게 해 시민위락시설단지로 만드는 사업이었다.
하지만 광주시 차원의 개발이 지지부진하자 2012년 어등산 골프장만 우선 개장했다. 
이 과정에서 어등산리조트측은 땅 일부를 기부채납 함과 동시에 법원이 강제조정을 통해 매년 수익금 중 2억 원을 기부토록 이행명령을 내렸으나 적자를 이유로 8년 간 16억원을 납부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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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21-06-24 00:56:21
사악한광주시가 준공을빌미로 유원지부지 12만 5천평을 기부받았다.
사실은 갑질에의한 대가성 뇌물죄이나 강요죄에속하고 제3자뇌물죄도 성립됀다.
내용에는 서로합의에의한 기부로나타난다.
그러면서 장학재단을만들어서 9홀의 대중제골프장에 년2억원이라는 굴레를씌웠다.
땅도 12만5천평을 강탈/약탈해가고 장학금으로 년2억원원을 수금해가고?
너무억울하여 재판의조정으로 합의한 229억원은 16년째 안주고있다?
수금은 재빨리하고 줄돈은 미루고 잘한다잘해.

류달용 2021-06-24 00:55:48
얼마나 더 뜯어먹어야 직성이 풀린단 말인가?
규제나 악법을 풀어서 기업이 잘돌아가게 해준다는데 장학재단이라는 족쇄 노예의 멍애굴레아니냐.
이번에 16억원받았으면 그장학재단 해체해야한다고해야지 기업이 없어질때까지 같이가자는거냐?
행정기관이 기업을 고기로보고 뜯어먹는 하이애나아니냐?
돋받아내는 악덕사채업자의 수금쟁이와 뭐가다르냐.
강탈/약탈해간땅은 여태까지 투자유치 개발도못하는주제에 돈을 삥뜯는 수금에는 재주를부리다니 악마다 악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