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4년만의 에너지 특화 대학 첫발
한국에너지공대, 4년만의 에너지 특화 대학 첫발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1.06.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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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8천289억원(부지비 1천670억원 제외) 투입
설립시 한전...개교 후 한전, 정부, 지자체가 나눠 부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4년만의 우여곡절 속에 착공식을 갖고 에너지 특화 대학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1일 열린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착공식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뒤 4년여 만이다.

1일 오후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대학 부지에서 '에너지의 미래를 품다'를 주제로 열린 착공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등 지자체 단체장, 정승일 한전 사장, 윤의준 켄텍 총장, 혁신도시 공공기관 대표, 범시도민 지원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에너지 인공지능, 에너지 신소재, 차세대 그리드, 환경과 기후 기술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에 전념하고 국가산업 발전과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건립에는 2025년까지 모두 8천289억원(부지비 1천670억원 제외)이 들어간다. 설립 시까지 한전이 부담하고 개교 이후 한전, 정부, 지자체가 나눠 부담한다.

캠퍼스 신축과 함께 내년 3월 개교를 위한 신입생을 에너지공학부 단일학부로 모집하며 인원은 정원외(10명)를 포함해 모두 110명이다.
내년 개교까지 교수 50명을 채용하고 4년 편제가 마무리되는 2025년까지 100명을 모두 충원할 계획이다.

켄텍은 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 등 학생 1천 명에 교수 100명 규모로 강소형 대학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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