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적합도, 윤석열 31.0%, 이재명 25.8%
대선 후보 적합도, 윤석열 31.0%, 이재명 25.8%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5.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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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정수행 긍정 평가 39.0%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4.7% 〉 민주당 28.5%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8~29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은 6.7%)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은 31.0%, 이 지사는 25.8%, 이낙연 전 대표 10.9%, 홍준표 의원 6.2%로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대권후보 지지율 ‘양강 구도’를 유지했지만, 지지율은 모두 하락했다. 전주 대비 윤 전 총장은 1.4%포인트(p), 이 지사는 2.4%p가 각각 내렸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전주(4.2%p)대비 1.0%p 벌어졌다.

윤 전 총장은 Δ보수성향층 Δ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 Δ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가장 높았지만, 20대와 학생층에서 각각 10.1%p, 11.3%p 지지율이 내렸다. 특히 핵심 지지기반인 국민의힘 지지층은 지지율이 12.8%p 급락했다.

이 지사는 Δ40대 Δ인천·경기 Δ화이트칼라층 Δ진보성향층 Δ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 Δ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40대·광주전라·자영업층에서 지지율이 8.5~14.2%p가 빠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윤 전총장과 이지사가 나란히 지지율이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이 지사는 40대와 광주·전라에서 지지율이 빠졌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 39.0%, 부정평가 57.0%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1.8%p 오르고 부정평가는 1.6%p 내린 수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7%를 얻어 ‘지지율 1위 정당’ 자리를 탈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8.5%를 기록해 2위로 내려갔다. 이어 Δ국민의당(7.5%) Δ열린민주당(6.0%) Δ정의당(4.2%) 순이었으며 ‘지지정당 없음’은 14.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Δ60대 이상 Δ대구·경북 Δ블루칼라층 Δ학생 Δ보수성향층 Δ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30대와 중도성향층에서 각각 지지율이 9,4%p, 12.4%p 증가했다. 대구·경북 지지율도 전주 대비 17.3%p 반등했다.

민주당은 Δ40대 Δ50대 Δ광주·전라 Δ가정주부 Δ화이트칼라층 Δ진보성향층 Δ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반면 40대와 20대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각각 12.2%p, 10.4%p 떨어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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